# 이춘란(60대 여성, 가명)씨는 몇 년 전 양쪽 위 어금니를 발치한 후 오랜 기간 치료를 받지 않다가 최근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근처 치과를 찾았다. 첫 번째로 찾은 치과에서는 뼈가 너무 얇아 임플란트가 불가능하다고 했고, 두 번째로 찾은 곳은 잇몸 절개 후 상악동 뼈이식을 먼저 시행한 후 6개월 뒤에 임플란트를 식립, 또 6개월 뒤에 2차 수술이 필요해 총 1년 반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했다.
긴 시간과 여러 번의 수술이 부담스러워 수소문 끝에 찾아간 더와이즈치과병원에서 한 번의 수술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에 이씨는 바로 치료를 시작했다. 힘든 수술이 될 것이라고 했었던 타 치과의 안내와는 달리 잇몸 절개 없이 30분 만에 수술은 마무리됐다. 수술 후 붓기나 통증도 없었으며 출혈도 거의 없었다. 그녀가 가장 만족감을 크게 느꼈던 점은 힘들지 않게 1회의 수술 후 6개월 만에 완벽하게 마무리 됐다는 것이다.
최근 중장년층의 스트레스, 음주 및 흡연, 부적절한 식습관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지고 그로 인해 잇몸질환에도 적신호가 켜지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잇몸뼈의 상실로 임플란트 치료가 불가피한 사례가 부쩍 증가했다. 하지만 부담스러운 치료비, 여러 번의 수술 횟수와 긴 치료 기간, 수술 후 붓기와 통증 등으로 치료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더와이즈치과병원 임세웅 원장은 "일반적으로 치주질환이 수반된 환자들의 임플란트는 최소 3번 이상의 수술이 필요하고, 잦은 수술로 인해 붓기와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임플란트에 대한 환자의 부담요소를 줄일 수 있는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수술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임상학적인 연구를 거듭했다"고 전했다.
'병원'을 위한 임플란트가 아닌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를 지향하는 임 원장의 수술은 4가지 철학을 바탕으로 진행한다.
첫째,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리고 임플란트는 최소화한다.
임 원장은 치주질환으로 잇몸뼈가 녹아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 무조건 발치를 하기보다 질환이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 제거를 우선으로 한다. 이는 레이저를 이용해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잇몸 속 염증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방법으로, 치주질환 개선을 선행한 후 발치가 필요한 치아를 최소한으로 줄이려는 것이다.
둘째, 최소 수술시간과 횟수(3회의 수술 과정을 한번에), 최소 내원을 원칙으로 한다.
잇몸뼈 소실이 심한 경우 통상적인 방법은 3회의 복잡한 수술과정을 거치는데, 총 1년 반 이상 치료기간이 길어져 환자들이 지치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임 원장은 치아 발치와 뼈이식, 임플란트 식립의 과정을 한번에 통합하면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셋째, 어떠한 경우라도 불가능은 없다.
임 원장은 TMG·ISI 뼈이식 기법과 자가치아 골이식재를 이용해 뼈를 재생시키면 모든 수술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TMG(Trans Mucosal GBR) 기법은 2회의 수술을 필요로 하는 뼈이식을 1회의 수술로 뼈를 만들어내는 방법이다. 또한 ISI(Infernal Sinus Injection) 기법은 상악동 뼈이식을 잇몸의 절개 없이 잇몸에 구멍만 내서 주사기로 뼈이식 재료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상기 시술법은 시술 후 통증·붓기 등 불편감을 최소화하고 진료기간을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다.
넷째, 통증과 경제적 부담까지 줄인다.
임 원장은 TMG·ISI 뼈이식 기법 등을 이용해 최대한 통증과 붓기를 줄여 환자에게 편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경제적인 부담까지 줄였다.
임 원장은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에 입각한 수술을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환자들이 고생하지 않고 편하게 임플란트를 시술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1월 21일자 메디컬리포트 더와이즈치과 관련기사 중 사진설명에 오류가 있었습니다. 해당 사진설명은 '타병원에서 임플란트불가 판정을 받은'이 아닌 '전악발치 후 임플란트를 권유받았으나 더와이즈치과에서 키레이저치주치료 후 7개의 임플란트 식립으로 호전된'으로 정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