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 홍상수 감독, 아내에 "이혼해달라"

조선일보
입력 2016.11.18 03:00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

영화감독 홍상수
여배우와의 '불륜 스캔들'로 논란이 된 영화감독 홍상수(56·사진)씨가 법원에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11단독 정승원 부장판사는 지난 9일 홍씨가 아내 조모(56)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 1985년 조씨와 결혼해 대학생 딸 1명을 두고 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 전에 부부가 협의에 따라 이혼을 결정하는 절차다. 가사소송법에 따르면 재판을 통해 이혼하려는 부부는 원칙적으로 먼저 조정을 신청해야 한다. 양측이 조정에 합의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지만, 조정에 실패하면 이혼 재판을 하게 된다.

홍씨는 지난해 9월 개봉한 자신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주연을 맡은 여배우 김민희(34)씨와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홍씨는 서울 강남의 자택에서 나와 아내와 별거를 시작했다.

홍씨는 아내에게 여러 차례 협의 이혼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하자 조정 절차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앞서 홍씨의 아내 조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씨와 김씨는 지금까지 불륜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홍씨는 불륜설이 불거진 이후 해외 영화제에는 참석했으나 국내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지난 2일 열린 자신의 신작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의 언론 시사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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