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변화' 경고했던 나토 사무총장, "트럼프, 美 약속 지키는 대통령 될 것"

입력 2016.11.16 08:20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동맹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지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영국의 일간지 ‘옵서버’에 기고한 글에서 트럼프 당선인에게 “(동맹을 버리고 미국이) 홀로 가는 것은 선택의 대상이 아니다. EU와 미국 간 파트너십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시간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15일 유럽연합(EU) 국방 장관회의에 참석한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기간 나토의 열렬한 지지자라고 말했다”며 “강력한 나토는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는 동맹 안에서 미국이 한 약속을 이행하는 대통령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이 유럽 국가들에 안보비용 증액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나는 절대적으로 그의 주장에 동의한다. 그것(안보비용 증액)은 수년 동안 미국 지도자들이 보내왔던 메시지”라며 새로운 요구가 아님을 강조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14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대서양 양안 간 동맹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며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세계 질서를 유지하고 번영을 촉진하는 미국의 역할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유럽의 나토 회원국들이 안보 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면 유럽에서 미군을 철수할 수도 있다”며 약 70년간 지속해온 나토 동맹의 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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