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처음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 관계에서 협력만이 유일하게 옳은 선택"이라며 "중미 협력은 중요한 기회와 거대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이 협조를 강화해 경제발전, 세계 경제성장 추진, 분야별 교류협력 확대를 추진해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미·중 관계에 대한 시 주석의 견해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고 CCTV는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의 밝은 미래는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시 주석과 함께 양국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