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애태우는 오타니… 구단, 女아나운서 접근 금지

조선일보
입력 2016.11.12 03:00

인터뷰 땐 구단 관계자 동석… 193㎝ 미남, 재능도 출중

'배우자 고르기' 국민 설문조사도
"재능 물려주려면 운동선수로" 아사다 마오·샤라포바 등 거론

193㎝의 장신에 훤칠한 외모, 여기에 천재적인 재능을 겸비한 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 파이터스)는 향후 미국에 진출할 경우 수천억원 대박을 터뜨릴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 선수다. 싱글인 그를 향한 여성들의 관심도 뜨겁다. 워낙 높은 인기 탓에 구단이 여성의 접근을 제한하는 '특급 관리'를 하고 있다고 지난 9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는 오타니(오른쪽)의 모습.
일본 프로야구의 오타니 쇼헤이는 치솟는 인기 때문에 구단의 특별 관리를 받는다.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는 오타니(오른쪽)의 모습. /스포츠닛폰
현재 오타니는 구단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다. 닛폰햄은 오타니가 여자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할 때 반드시 구단 관계자를 동행시키고, 개인적인 만남도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 과거 소속팀 선수였던 다르빗슈(텍사스)가 '속도위반'으로 탤런트와 결혼했다가 결국 파경에 이른 전례를 피하기 위한 조치다. 오타니와 인터뷰를 하기 위한 여성 스포츠 아나운서들의 경쟁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일부 매체는 오타니의 배우자를 놓고 설문까지 하고 있다. 그의 결혼은 일본인 전체가 참견하는 국민적 관심사가 됐다는 증거다. 일본 뉴스 포스트세븐은 '어머니의 심정'을 알아본다며 50~7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고, 그 결과 "2세에게 천재적 재능을 물려주기 위해 오타니는 운동선수와 결혼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신붓감으로는 아사다 마오(피겨)·이초 가오리(레슬링)·다카나시 사라(스키점프) 등 정상급 일본 선수는 물론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 등 외국 선수가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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