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리 왕손, 배우 마크리와 열애

    입력 : 2016.11.09 19:18

    마크리 괴롭히는 언론에 경고
    "우리 인생에 끼어들지 마"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왼쪽)와 배우 마크리./연합뉴스

    영국 해리(32) 왕손이 미국 배우 마크리(35)와 열애한다는 설을 인정했다. 켄싱턴궁은 8일 성명을 통해 “두 사람이 만난 지 수개월 됐으며 최근 몇 주 동안 마크리는 언론의 폭언과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리는 교제설 보도 이후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담긴 SNS와 온라인 기사 댓글에 노출됐으며 이 중 일부는 일간지 1면에 실리기도 했다. 켄싱턴궁은 일부 언론사가 마크리의 집 불법 침입을 시도하고 마크리의 전 남자 친구에게 인터뷰 대가로 거액을 제시하는 등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마크리는 미국 법정 드라마 ‘슈츠(Suits)’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고 2011년 영화 제작자와 결혼한 뒤 2년 만에 별거에 들어갔다. 그녀는 월드비전 캐나다의 국제 홍보 대사, 유엔 여성 대변인이다. 영국 언론들은 “두 사람이 인권,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공유해 급격히 친해졌다”고 전했다.

    해리 왕손은 어머니인 다이애나 왕세자빈이 파파라치에게 쫓기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언론과 갈등 관계를 이어왔다. 켄싱턴궁은 “해리 왕손이 마크리를 지켜주지 못해 슬퍼하고 있다”며 “이건 게임이 아니라 두 사람 인생”이라고 언론의 자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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