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나노기술연구협의회(회장 김기범)는 나노인의 날을 맞아 '2016년 나노 기술 10선'을 최근 선정했다. 올해 나노 기술 10선은 나노 과학 기술 전문가 단체인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소속 전문가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4개 항목인 혁신성·확장성·상용화 가능성·대중성이다.

나노 기술 10선에 선정된 ‘냄새 맡는 전자 피부’.

10선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들이 포함됐다. 퀀텀닷(양자점)이라는 나노 소재 기술을 통해 고해상도(풀HD) TV보다 화질이 4배가량 선명한 '퀀텀닷 TV', 나노급 공정을 이용해 기존 D램보다 30% 개선된 속도를 자랑하는 '10나노급 반도체 소자 양산 기술' 등이 포함됐다.

정병선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나노 기술은 제조업 혁신의 원동력이자 부가 가치가 높은 유망 기술"이라며 "우수한 기술 성과가 상용화돼 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