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클린턴, 첫 투표지 딕스빌 노치에서 첫 승리… 클린턴 4표, 트럼프 2표

    입력 : 2016.11.08 14:19 | 수정 : 2016.11.08 15:40

    /연합뉴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전 0시(미 동부 시각·한국 시각 8일 오후2시) 첫 투표지인 뉴햄프셔주(州) 북부 딕스빌노치에서 4표를 획득하며 첫 승리를 거뒀다.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클린턴은 이날 마을 주민 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4표를 얻어 2표를 얻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앞섰다.

    이어 자유당의 게리 존슨 후보와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각각 1표를 얻었다.

    이 같은 개표 결과 공개는 주민 100명 미만 지역의 경우 자정에 투표를 시작, 투표를 마친 뒤 바로 개표해 그 결과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한 뉴햄프셔주 규정에 따른 것이다.

    /트위터 캡처
    딕스빌 노치는 존 F. 케네디 민주당 후보와 리처드 닉슨 공화당 후보가 맞붙은 1960년부터 50년 넘게 미 대선의 첫 승부지로 유명한 곳이다.

    2012년에는 민주당 오바마 후보와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가 5표씩 나눠 가지며 무승부를 이뤘다.

    한편 딕스빌노치에서 시작된 제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는 투표 24시간 뒤인 9일 오전 0시(현지시각) 알래스카를 끝으로 종료된다. 승부의 윤곽은 한국시각으로 9일 오후쯤 나올 전망이다.

    미국 대선은 당선 유무가 확실해질 때 패자 선언과 승자 연설이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2년 대선 당시 밋 롬니 공화당 후보는 선거 다음 날 새벽 1시 2분 패자 선언을 했고, 이어 버락 오바마 당시 민주당 후보가 새벽 1시 48분에 승자 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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