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사단, 청와대 입성해 여론 조작 시도… '일베' 글 퍼나르고 노무현 비하

입력 2016.11.08 10:03

/SBS 화면 캡처
/SBS 화면 캡처

최순실 사단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캠프와 인수위 SNS홍보팀 출신들이 사용하는 메신저 단체 채팅방 내용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극우 성향 사이트에 올라온 정치성향의 글들을 SNS를 퍼 나르는 등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 이러한 정치 성향을 띤 글을 확산하라고 지시한 정황도 확인됐다.

해당 단체 채팅방은 청와대 뉴미디어정책실 출신 인사들로 구성돼 있었다.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 전략기획실장이었던 박철완씨는 "내 통제 밖의 또 다른 SNS 조직이 있었다"며 "농담으로 저기는 무슨 '천의 천'이냐. '하늘과 하늘'이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 채팅방에는 극우 성향 사이트에 올라온 북한 관련 글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글이 올라왔으며, 야당에 대해 '북한을 찬양하는 역적들'이라고 지칭하는 내용도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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