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3만명 시대

    입력 : 2016.11.07 03:00

    이달 중순쯤 넘어설 듯

    올해 1~10월 국내 입국한 탈북민은 115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했다고 통일부가 6일 밝혔다. 또 10월 말 현재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은 2만9948명으로 집계돼 이달 중순쯤 '탈북민 3만명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통일부에 따르면 탈북민 숫자는 2009년 2914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1년 2706명, 2012년 1502명, 2013년 1514명, 2014년 1397명, 지난해 1276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011년 말 김정은 집권 이후 탈북민 감시가 심해진 데다 북한 내 경제가 다소 호전된 것이 탈북민 감소의 이유로 풀이된다. 정부 소식통은 "김정은 집권 이후 탈북민 수가 증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올해 연속된 핵실험으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강화돼 경제 사정이 어려워진 데다, 김정은의 폭압 정치에서 벗어나려는 탈북민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키워드 정보] 탈북자 자녀 절반 '아빠는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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