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BI, '이메일 스캔들' 힐러리 재수사 착수

    입력 : 2016.10.29 08:47

    /AFP 연합뉴스

    미국 대선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다.

    28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미 의회 감독위원회 지도부에 보낸 서신에서 클린턴의 이메일 중에 추가 기밀이 포함된 것이 있는지에 대한 수사에 재착수했다고 밝혔다.

    코미 국장은 “당초 수사 대상이었던 이메일 외에 다른 기밀과 관련된 이메일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코미 국장은 서신에서 “이번 사안이 심각한지 여부를 아직 평가하지 않고 있다” 면서 “추가 작업이 언제 완료될지도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이날 뉴햄프셔주 맨체스터 유세 중 관련 소식을 전하며 “그(클린턴)가 범죄 계획을 들고 백악관 집무실에 들어가도록 놔 둬 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앞서 FBI는 지난 7월 “클린턴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라는 점을 알고도 의도적으로 개인 이메일 계정을 공무에 사용했다고 볼 수는 없다”며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불기소 결정했다.

    코미 국장은 당시 “클린턴이 개인 이메일로 주고받은 메일 가운데 최소 110건이 1급 기밀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린턴은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주고받은 내용 중 어떤 것도 당시에는 기밀로 분류되지 않았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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