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단독] 최순실, 민정수석실 인사에도 개입했나

입력 2016.10.25 19:52 | 수정 2016.10.25 21:18


'비선 실세' 의혹에 휩싸인 최순실씨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최씨의 개인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문서를 TV조선 취재진이 단독으로 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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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최순실씨가 인사 검증과 공직자 감찰을 진행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인사에 개입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최순실씨의 측근 사무실에서 민정수석 추천 관련 문건을 TV조선이 확보했습니다.


정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씨 측근들이 일했던 사무실에서 나온 문서입니다. 민정수석실 추천인 및 조직도라는 제목이 달려 있습니다.


가장 위쪽엔 '현재 민정수석'이라며 2014년6월까지 재직했던 홍경식 전 민정 수석 비서관의 사진과 프로필이 적혀 있습니다.


당시 이중희 민정비서관과 김종필 법무비서관의 사진과 프로필도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맨 아래엔 홍 수석의 후임 민정수석으로 곽상욱 감사위원이 추천돼 있고 출생지와 출신 고교, 대학 경력이 상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당시는 조응천 공직기강 비서관이 나간 직후라 민원비서관과 함께 공직기강비서관은 공석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청와대 출신 관계자는 "문건에 들어간 색이나 양식 글씨체 등이 청와대 게 맞고, 대통령이 사진을 봐 사진이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당시 곽 감사위원은 민정수석에 임명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곽상욱 / 감사원 감사위원
"(추천 받으셨다는 거 알고 계셨나?) 아니요, 나는 잘 모르겠는데. 나는 그런 직접적인 얘기는 못 들었어요"


>최씨가 곽 감사위원의 민정수석 임명을 틀었는지는 알 수없지만, 민정수석 추천과 관련된 문건이 최씨 손에서 나온 것만으로도 인사개입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 합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공직자 감찰과 인사 검증을 진행하는 핵심 부서입니다.


TV조선 정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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