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도 스스로 석기 만들 줄 안다... 세계 최초 발견

입력 2016.10.20 13:42 | 수정 2016.10.20 14:13

 
/Nature 홈페이지
구석기 시대 원시인처럼 원숭이가 석기(石器)를 만드는 모습이 세계 최초로 관찰됐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런던대(UCL), 브라질 상파울루대 등 국제 공동연구진은 브라질 세라다카피바라 국립공원에 있는 카푸친원숭이(Sapajus libidinosus)들이 돌을 깨서 석기를 만드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20일 발표했다.
/Nature 홈페이지 캡쳐

연구진은 카푸친원숭이들이 규암(硅岩) 같이 단단한 돌에 석기로 만들 돌을 내리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해서 생겨난 돌은 마치 초기 인류가 만든 석기처럼 한쪽 면이 날카로운 형태로, 연구진은 이 같은 과정이 도구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이 석기의 정확한 사용처는 아직 밝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이스라엘 연구진이 원숭이의 한 종류인 보노보(Bonobo)에게 석기를 만들도록 훈련한 경우는 있지만, 이번처럼 훈련하지 않은 원숭이의 석기 제작 능력이 발견된 것 처음이다.

/Nature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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