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패산터널 총격전 순직 경찰 유족 "고인 모독 하지마라" 경고…내용 보니 '가관'

    입력 : 2016.10.20 10:03

    오패산터널 총격전 유족 트위터/트위터캡처

    오패산터널 총격전 순직 경찰 가족이 고인을 모독하는 소셜미디어 글에 분노했다.

    한 네티즌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저는 오패산터널 총격전에서 순직하신 경찰의 친척입니다. 이런 글 발견시에 가족분들에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라며 “분명히 경고했어요. 하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고인을 모독하는 한 네티즌의 글과 이에 호응하는 댓글이 담겨 있다. 남자 범죄자가 맞은 글에 남자 경찰이 사망한 일을 두고 ‘여혐 나비효과’라며 ‘ㅋㅋ’등의 표현을 사용해 우습다는 듯 가볍게 언급했다.

    유족의 친척이라고 밝힌 게시자는 이를 두고 “고인 모독 진짜 하지 마세요. 경찰분 가족이랑 주말에 할머니 생일이라고 다같이 점심먹었고요. 지금 이 밤에 다들 장례식장갔고요. 자기 얼굴 그려달라는 사진 저한테 보냈던거 영정사진 할게 없어서 그걸 보냈는데요. 기분 진짜 거지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사람아니다 어쩜 저런생각을 할수있을까(imon****)”, “가정교육이 엉망진창인 할일없는 인간들(kimj****)”, “제대로 처벌해서 제2 제3 범죄 철저하게 막자(wwfp****)”, “안타깝습니다 경찰이 시민들 속에서 눈을 감았습니다(ejo2****)”, “위험에 처했을 때 구해주는 고마운 분들인데. 저렇게 허무하게 가니 마음이 아픕니다(cook****)”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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