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4승1패 토론토 제압 19년만에 WS 진출

    입력 : 2016.10.20 09:5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무리 코디 앨런이 20일(한국시각)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서 승리를 확정지은 뒤 포수 로베르토 페레즈와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9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클리블랜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3대0으로 물리쳤다. 1~3차전을 내리 이기고 4차전서 패한 뒤 이날 5차전을 잡은 클리블랜드는 1997년 이후 19년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클리블랜드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것은 1948년이 마지막이다. 68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클리블랜드는 시카고 컵스와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자와 오는 26일부터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를 벌인다.
    클리블랜드는 1회초 2사 후 프란시스코 린더의 좌전안타로 잡은 기회에서 마이크 나폴리가 좌측으로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카를로스 산타나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2-0으로 앞서 나간 클리블랜드는 4회초 코코 크리습이 우월 솔로포를 추가로 작렬,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렀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라이언 메릿이 4⅓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자 한 박자 빠른 투수 교체로 3점차 리드를 지켰다. 브라이언 쇼 1이닝 무실점, 앤드류 밀러 2⅔이닝 무실점에 이어 코디 앨런이 9회말을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경기에 등판해 7⅔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밀러는 챔피언십시리즈 MVP에 올랐다. 밀러는 삼진을 14개나 잡아내는 등 압도적인 피칭으로 경기 후반 토론토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와일드카드 매치와 디비전시리즈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쳤던 토론토는 챔피언십시리즈 들어 타선 침묵이 이어지는 바람에 반격의 기회를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시카고 컵스가 LA 다저스를 10대2로 대파하고 승부를 2승2패, 원점으로 돌렸다. 컵스는 5-2로 앞선 6회초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1사 1,3루서 덱스터 파울러의 우전적시타, 만루 찬스에서 리조의 우전적시타로 3점을 불러들여 8-2로 달아났다. 컵스는 계속된 1사 만루서 바에즈의 희생플라이와 다저스 중견수 작 피더슨의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하며 10-2로 점수차를 벌렸다. 양팀간 5차전은 21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다저스는 마에다 겐타, 컵스는 존 레스터를 선발 등판시킨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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