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A 스타 데릭 로즈 성폭행 혐의 조사하던 여성 수사관 피살

    입력 : 2016.10.13 08:29 | 수정 : 2016.10.13 10:08

    법정에 출두하는 데릭 로즈./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유명 선수 데릭 로즈(27·뉴욕 닉스)의 집단 성폭행 혐의를 조사 중이던 여성수사관이 자택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전날 오후 LA 인근 위티어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여성의 신원이 LA 경찰국 소속 형사 나딘 에르난데스(여·44)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에르난데스가 11일 오후 2시 45분쯤 위티어 지역 시에라 레이말에 있는 주택에서 총에 맞아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약 1시간 만에 숨졌다고 전했다.

    LA 카운티 검시관실은 브리핑을 열고 “숨진 여성의 신원이 LA 경찰국 소속 나딘 에르난데스로 확인됐다”면서 “에르난데스는 전날 오후 몸에 한 군데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LA 경찰국 관계자는 “에르난데스는 강력반 소속 형사로서 최근 동료들과 함께 데릭 로즈가 연루된 성폭행 사건을 맡아 수사 중이었다”고 말했다.

    데릭 로즈는 친구 2명과 함께 자신의 전 여자친구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8월 LA카운티 법원에 기소됐다.

    로즈는 지난 8일 법정에 출석해 친구들과 함께 성관계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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