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김제동, "2000년도 국정감사에 홍석천 출석 무산…동성애자가 국회 발들이면 품위 훼손된다고 강력 반발"

입력 2016.10.06 14:05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이 김제동의 국정감사 출석을 요구했다./TV조선 뉴스화면 캡처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방송인 김제동의 출석 요구서를 제출한 가운데, 과거 국정감사에 참석한 연예인이 있는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인 홍석천은 2000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이 예정됐지만 국회의원들의 제지를 받고 출석이 무산된 바 있다.

홍석천은 이종걸 당시 민주당 의원의 요청으로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등장했지만 다른 의원들이 "동성애자로 커밍아웃을 한 사람이 국회에 발을 들이면 국회의 품위가 훼손된다"고 반발하자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홍석천 외에도 연예인 병역 비리 등의 의혹이 있던 2010년에는 병역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의 실명이 국정감사장에 연일 오르내리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일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은 지난 7월 김제동이 출연한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 방송분을 공개하며 "(김제동이) 우리 군 간부를 조롱한 영상으로 군 이미지를 실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제동은 방송에서 "별들이 모인 행사 사회 진행을 맡은 적이 있다. 일병 때 이야기"라며 "(군사령관 사모님에게) '아주머니 여기로'라고 안내했다. 이 때문에 진상 파악하란 명령에 영창을 13일간 갔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기록에 의하면 저 말을 한 사람(김제동)이 당시에 50사단에서 복무했는데 영창을 갔던 기록이 없다"며 "상식적으로 그 같은 소리를 했다고 영창 13일을 보내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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