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과 관계 격하시킨 나라, 올 들어 최소 12개국

조선일보
  • 김진명 기자
    입력 2016.10.01 03:00

    몽골, 북한 선박 14척 등록 취소
    우간다·남아공, 군사협력 중단

    미국이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각국 정부에 북한과의 외교·경제 관계를 격하·단절하라고 촉구하는 가운데 올 들어 북한과의 관계를 실제 변화시킨 국가가 최소 12개국에 이른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30일 보도했다. 특히 지난 3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2270호 채택 이후 몽골·베트남·우간다 등 북한과 가깝던 국가들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북한의 오랜 우방이던 몽골은 안보리 결의 2270호가 채택되고서 몽골 국적으로 등록(편의치적·便宜置籍)된 북한 선박 14척의 등록을 취소했다. 올해 북한과 수교 66주년을 맞은 베트남도 지난 4월 안보리 제재 대상자인 단천상업은행 베트남지사의 김중종 대표와 최성일 부대표를 추방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태도 변화도 두드러졌다. 북한으로부터 군사·경찰 훈련을 제공받던 우간다는 지난 5월 한·우간다 정상회담 이후 북한과의 군사 협력 분야를 단절했다. 앙골라는 지난 7월 25일 유엔에 제출한 안보리 결의 2270호 이행보고서에서 북한 외교관 등 북한 인사 2명의 신상을 공개하고 이들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북한과의 무기 거래, 군사 협력을 단절했다고 6월 8일 제출한 안보리 결의 이행보고서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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