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다음달 28일까지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학교폭력 실태조사 설문 내용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교내·외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경험 등으로 총 20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지난 4월부터 일어난 학교 폭력 피해를 대상으로 했으며 피해나 가해 사례는 물론 목격 경험도 적을 수 있다.

교육부는 그동안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워 학생들의 신고가 미진했다는 지적에 따라 학생들이 가정의 PC를 사용해 설문에 참여하도록 권장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타이어, 타갈로그어 등 7개 언어로 응답하도록 했다. 시각 장애 학생 참여도 돕는다.

한편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해당 사이트와 시도교육청, 학교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별도 회원가입 없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사하면 뭐하냐 드러난 것도 뒷수습 못하면서(ncta****)", "저런 보여주기식으로 이미지 챙겨가고 학교도 미리대비해두고 짜고치고 할텐데 무슨소용이(wpfo****)", "저런거 다 쓸데없다(rayg****)", "이거 왜 함?? 공무원 보너스달인가??(khg6****)", "이게 진짜 실효성이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생각하나? 이해 안됨(kimh****)"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