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연수원 25기가 UN대표부 파견 차례 아니었는데도 파견나가…법무부와 대검 등에서 주요 보직만 거친 전형적 엘리트 검사" 김광삼 변호사 인터뷰

입력 2016.09.08 11:05

김광삼 변호사가 '스폰서 검사 논란'에 휘말린 김형준 부장검사에 대해 언급했다./KBS 뉴스화면 캡처
김광삼 변호사가 '스폰서 검사 논란'에 휘말린 김형준 부장검사에 대해 언급했다./KBS 뉴스화면 캡처

검사 출신 김광삼 변호사가 최근 스폰서 검사 사건 논란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스폰서 검사 논란의 장본인인 김형준 부장검사는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굵직한 사건을 담당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사법연수원 21기 출신으로 수원지방검찰청 검사를 역임한 김광삼 변호사는 8일 YTN을 통해 "김형준 부장검사는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거친 인물"이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2006년도 중앙지검에 근무할 때도 금융조세조사1부에서 근무한 적있다. 이밖에 삼성특별수사감찰본부, 검사들이 선망하는 UN대표부 법무협력관 등을 거쳤다"고 밝히며 "2009년에 거기(UN대표부)에 파견나갔었는데 연수원 25기가 갈 차례가 아니었음에도 파견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좋은 보직을 가다 보니까 아주 큰 사건들을 많이 담당하게 된다. 전두환 추징금 관련 사건도 맡아서 2000억원 이상 추징하는 데도 관여를 했었다"며 "중앙지검의 외사부장, 법무부, 대검 등에서 주요 보직을 맡은 전형적인 엘리트 검사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광삼 변호사는 "현재 금액적으로는 1500만원 정도 나와있는데 수사를 하면 할수록 또 다른 것들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혐의가 추가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김형준 부장검사가 직무정지 2개월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공무원의 경우 특정 문제가 생겼을 때 대기발령을 하는데 검찰에서는 일반적으로 고검으로 전보조치를 한다"며 "고검에서도 어떤 일을 하는 것은 이런 경우에는 굉장히 부적절하다. 그래서 일단 직무정지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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