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모병제 되면 가난한 집 자식들만 군대 가게 될 것,,, 정의롭지 못해"

    입력 : 2016.09.07 17:03 | 수정 : 2016.09.07 17:06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7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모병제’와 관련해 “모병제가 되면 부잣집 애들은 군대를 거의 안가고 형편이 어려운 가난한 집 자식들만 군대에 가게 될 것”이라며 “정의의 관점에서 용납 못하는 제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징병제로 하면서 부사관을 많이 확대하고 무기를 더 강화하는 방향이 돼야 한다”고 했다.

    유 의원은 이날 한림대에서 ‘왜 정의(正義)인가’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경제 구조와 관련해 “우리나라 재벌 기업들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 엄청난 지배력을 행사하며 불공정한 행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했다.

    유 의원은 이어 “저는 (이 같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드는 게 진정한 시장경제로 만드는 것이며 경제정의에 부합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데 아직도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이상한 소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무원, 학자, 정치인 중에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이 시장경제가 자유시장경제인데 (저에게) 왜 부정하냐고, 좌파라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 있는데 이제 깨달아야 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으로는 우리 경제가 살아날 수 없고 경제정의도 문제가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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