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北 미사일 도발 규탄 언론성명 만장일치 채택

    입력 : 2016.09.07 08:15

    /유엔 홈페이지 제공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6일(현지시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이는 지난 5일 북한이 ‘노동’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데 대한 안보리의 공식 대응이다.

    안보리는 이날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한 뒤 오후에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성명에서 안보리는 지난 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안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밝히며 북한을 강하게 비난했다.

    안보리는 대북제재 결의 2270호(2016년) 등을 통해 비행 거리에 상관 없이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성명은 안보리 이사국이 지금까지 벌어진 북한의 도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북한이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안보리 결의안이 부여한 의무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유엔 회원국에는 지난 3월에 결정된 안보리 결의안 2270호 이행보고서를 가능한 한 빨리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성명은 또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추가 조처를 하는데 이사국들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안보리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올해 들어 9번째로 낸 공식 언론성명이다.

    성명 발표 전 열린 긴급회의에서 중국도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에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제이 UN 중국 대사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안보리가 언론성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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