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연설 안듣고 안경닦았다고… 北부총리 불경죄 총살

    입력 : 2016.09.01 10:47

    /연합뉴스

    통일부는 북한 김용진 내각 과학기술담당 부총리(63)가 김정은이 참석한 행사에서 불량한 자세로 앉아 있었다는 이유로 처형됐다고 31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김용진은 6월 29일 최고인민회의에서 불량한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을 지적받아 조사받은 뒤 반당·반혁명분자, 현대판 종파로 낙인이 찍혀 지난달 총살당했다”고 말했다.

    대북 소식통들은 이에 대해 "지난 5월 진행된 노동당 7차 당 대회에서 김정은 당위원장이 연설하는 동안 안경을 닦는 등 불경 행위를 지적 받았고, 이후 조사를 받았다"며 "김용진 부총리는 7월 25일 처형당했다"고 전했다. 김 부총리는 6월에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도 태도가 불량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일각에선 김 부총리가 안경을 닦고 있는 모습을 졸고 있는 것으로 김 위원장이 착각했다는 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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