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SLBM 2~3발 쏠 잠수함 2018년까지 만들라" 지시

입력 2016.08.26 10:47

북한이 작년 5월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KN-11(북한명 북극성) 모습./노동신문

일본 도쿄신문은 2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인 2018년 9월 9일까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관을 2~3개 갖춘 신형 잠수함을 만들라는 지시를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은 SLBM을 1발만 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신문은 북한 국방부문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6월 22일 중거리탄도미사일 무수단 발사 직후 열린 연회에서 신형 잠수함 제작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은 옛 소련이 해체를 의뢰하면서 매각한 배수량 3000t 수준의 골프급 잠수함을 분석해 얻은 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개의 발사관을 탑재한 신형 잠수함을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리만건 당 부위원장(군수공업부장)에게 "성공한 경우에는 (리만건의) 동상을 세워 주겠다"고 발언한 것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또 일본 닛케이신문은 북한이 SLBM을 3기 탑재할 수 있는 3000t급 잠수함의 개발을 추진 중이라는 견해가 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신문은 SLBM을 발사하려면 육상발사, 수중 발사, 탄두 비행 기술, 유도기술 4단계를 모두 충족해야 하며, 북한이 3단계에 해당하는 탄도 비행기술을 확보한 것은 확인됐으나 마지막 단계인 유도기술을 확보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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