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4명 중 1명, 35세 이상 '노산'

조선일보
  • 안준용 기자
    입력 2016.08.25 03:00

    10년새 2배로 늘어

    국내 산모 4명 중 1명은 35세 이상 '고령(高齡) 출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20대 여성 출산율이 감소한 반면 30~40대 출산율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를 낳은 전체 산모 가운데 35세 이상의 비율이 23.9%를 차지했다. 2014년(21.6%) 대비 2.3%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35세 이상 산모 비율은 1995년(4.7%)과 2005년(10.6%)에 이어 10년 만에 또다시 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평균 출산 연령은 전년보다 0.2세 높아진 32.2세였다. 1995년(27.9세)과 비교하면 20년 만에 4.3세나 많아진 것이다. 특히 35~39세의 출산율(35~39세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이 48.3명으로, 작년(43.2명) 대비 약 12%나 증가했다.

    작년에 태어난 출생아 수는 총 43만8400명으로, 전년보다는 3000명(0.7%) 늘었지만 2013년 이후 3년 연속 43만명대에 그쳤다. 다만 여성의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난임(難姙)으로 인한 체외수정이 늘면서 쌍둥이 이상 '다태아' 비중은 눈에 띄게 높아졌다. 1995년 1.3%에 불과하던 다태아 비중은 2005년 2.2%에서 지난해 3.7%까지 올랐다. 37주 미만 '조산아' 비중도 6.9%로, 2005년(4.8%)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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