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청년보 "한류스타 출연 제한 사실 아니다"

입력 2016.08.04 03:10

빅뱅 승리·황치열 등 정상 활동, 김우빈·수지 드라마 6일 방송

중국 베이징청년보는 3일 "영화·드라마·예능 등 분야별로 확인한 결과 한류 스타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나 콘텐츠가 방영되지 못하거나 출연 중인 한국 스타가 퇴출된 사례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이 사드에 대한 보복으로 한류 스타의 활동을 제한한다'는 소문이 잇따르자 관영 매체가 나서서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것이다. 베이징청년보는 공산주의청년단 베이징시위원회 기관지이다.

청년보는 "중국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나 위챗(중국판 카톡) 등을 통해 중국 정부가 사드를 이유로 한국 연예계를 제재한다는 소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사실로 확인된 게 없다"며 "분야별로 확인한 결과 피해 사례도 없었다"고 전했다.

청년보에 따르면 TV 예능 분야는 빅스(VIXX) 등 한국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하는 장쑤(江蘇)위성TV의 '가이스인슝(蓋世音雄)', 빅뱅의 승리가 나오는 동방위성TV의 '파이팅 미소녀'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이 문제 없이 방영되고 있다. 영화 쪽에서도 한국 가수 황치열이 출연한 영화가 지난 1일 개봉 행사를 갖고 5일부터 상영에 들어가며, 빅뱅의 승리가 나오는 다른 영화도 현재 홍콩에서 촬영이 진행 중이다. 이 영화 제작진은 청년보에 "중국 정부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우빈과 수지 등이 출연하는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도 6일부터 중국에서 방영에 들어간다고 청년보는 전했다.>
반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날 광둥 지역 방송사 소식통 등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한류 스타 출연 자제를 구두로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환구시보도 이날 한국 연예계가 긴장하고 있다는 국내 일부 언론 보도를 전하면서 "(한국이) 마음속에 걸리는 게 있으니 그러는 것"이라며 조롱하는 듯한 보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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