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자화장실에서 120㎏짜리 물개 발견...화장실 '임시 폐쇄'

    입력 : 2016.07.30 11:58 | 수정 : 2016.07.31 10:21

    /데번포트 시의회 페이스북 캡쳐

    호주의 한 공동묘지 여자화장실에서 120㎏ 물개 한 마리가 잠든 채 발견됐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각) 오전 호주 태즈메이니아주 데번포트의 머지베일 공동묘지 여자화장실에서 자고 있는 물개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 묘지는 바다와 만나는 머지강에서 50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이 물개는 헤엄을 치다가 머지강의 호스헤드만(灣)을 통해 묘지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데번포트 시의회 페이스북 캡쳐
    물개를 발견한 데번포트 시의회 직원들은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을 올리고서 곧바로 국립공원·야생동물 담당 기관에 연락해 물개를 물로 돌려보낼 계획을 세웠다. 화장실 밖에는 "화장실 임시 폐쇄. 불편하게 해 죄송합니다만, 물개 한 마리가 쿨쿨 자고 있어요" 라는 문구를 써 붙이고 물개에게 '새미'라는 이름도 지어줬다.
    /데번포트 시의회 페이스북 캡쳐

    거구인 새미를 포대에 싸 건물에서 꺼내와 수송차량에 태우는 데 성인 남녀 5명이 힘을 합했다. 새미는 화장실에서 발견된 지 반나절 만에 강으로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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