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를 입은 탄탄한 몸매의 여성이 한 남성을 잔디밭에 제압하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다.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을 하던 한 스웨덴 여경이 친구의 휴대폰을 훔쳐 달아나려던 남성을 그 자리에서 붙잡았다고 현지 매체 ‘더 로컬 스웨덴’이 28일 보도했다.

스톡홀름시에 사는 11년차 여경 미카엘라 켈너는 공원에서 친구들과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을 즐기던 도중, 한 남성의 접근을 받았다. 잡지를 판매하는 척 접근한 남성은 켈너 일행이 거절했는데도 주위를 떠나지 않았다.

인스타그램

이를 수상하게 여긴 켈너가 친구들에게 “소지품이 도난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일러줬지만, 한 친구가 남성이 떠난 뒤 “휴대폰이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켈너는 친구의 말을 듣자마자 함께 온 또 다른 경찰친구와 함께 이미 15m정도 걸어간 남성을 뒤쫓아 가선 제압했다.

인스타그램

켈너는 자신이 비키니를 입고 범인을 제압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지면서, 켈너는 스웨덴을 넘어 전 세계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켈너는 “비키니를 입고 범인을 붙잡은 것은 경찰인생 11년 만에 처음”이라며 “당시에는 내가 비키니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겨를도 없이 본능적으로 범인을 잡았다”고 말했다. 또 “비키니 말고 그 어떤 옷을 입고 있더라도 범인을 잡으러 달려갔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