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숙원… 空港 외곽으로 옮긴다

조선일보
입력 2016.07.12 03:00 | 수정 2016.07.12 07:49

朴대통령 "주민들의 오랜 기대" 軍·민간공항 함께 이전 밝혀
靑 "대구에서 차량으로 30분 정도 거리의 지역에 건설될 것"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대구공항은 군(K-2 군사공항)과 민간 공항을 통합 이전함으로써 군과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 내에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지방자치단체 및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대구공항 이전이 조속히 될 수 있도록 추진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따라 대구 시민들 숙원이었던 대구 시내 군사공항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대구공항과 K-2 군사공항은 같은 공간에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영남권 신공항의 입지가 김해 신공항 건설로 결정돼 현재 군과 민간이 함께 운용하고 있는 대구공항 이전 추진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전 장소에 대해 "대구 시민들도 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근 지역에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구에서 차량으로 30분 정도 거리 내에 있는 지역이 돼야 할 것"이라며 "이미 유치 신청을 한 지자체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동안 대구에선 '군 공항은 이전하되, 민간 공항은 대구 근접한 곳에 있어야 한다'는 요구가 있어 왔다. 박 대통령도 이날 "대구 민간 공항은 김해 신공항 건설 이후에 연 200만명이라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했다.

K-2 이전 비용은 국비 지원 없이 기존 공항 부지를 개발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이전 비용을 충당하는 '기부 대 양여'(맞바꾸기) 방식으로 마련된다.


[인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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