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 용산기지 실질적 반환은 2018년 이후

조선일보
입력 2016.07.05 03:00

['110년 외국땅' 용산기지] [下] SOFA 따라 환경조사 등 거쳐야

서울 용산의 미군 기지는 2017년 말까지 모두 경기 평택 기지로 옮겨간다. 그러나 용산 기지가 우리 국민에게 공개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4일 "미군이 용산 기지를 떠나도 행정 절차가 남아 있어 실질적인 반환은 2018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에 따르면 용산 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한 다음 국방부는 미군 측과 SOFA시설구역 분과위원회를 열고 반환되는 용산기지 시설과 면적 등을 조사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후 환경부와 미군이 SOFA 환경 분과위원회를 열어 기지 내 토양오염 등 환경 조사에 들어간다. 이런 절차가 마무리되면 SOFA 합동위원회에서 기지 반환을 최종 승인하게 된다.

국방부는 2018년까지 용산공원 설계 및 조사를 끝내려는 국토교통부의 계획에 맞춰 기지 반환 절차를 최대한 서두른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2019년부터 용산 기지 일대 토양 정화 작업을 시작하고, 기지 내 각종 근대 유산들에 대한 문화재 조사를 실시한다. 2022년부터는 본격적인 공원 조성에 들어가 202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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