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단독] 개성 김일성 동상이 사라졌다…무슨 일있나?

입력 2016.07.01 21:58 | 수정 2016.07.01 22:21

북한 개성시 자남산에 설치돼 있던 높이 20m의 김일성 동상이 지난 3월 철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철거된 동상은 군사분계선에서 북쪽으로 1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남측 도라산 전망대에서도 볼 수 있었다. 동상이 설치됐던 자리에는 붉은 깃발만 꽂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북한 창건 기념일’인 9월 9일, 99절에 맞춰 새로운 동상을 설치하기 위해 동상을 임시 철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김일성 동상 교체 작업은 북한 전역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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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북한은 김일성 동상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 보시는 이런 동상이 북한전역에 270개 가 있습니다. 맑은 날, 도라산 전망대에서 북한 개성을 바라보면, 20m 높이의 대형 김일성 동상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김일성 동상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왜그럴까요? 임유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성 시내 자남산 자락에 자리잡은 김일성 동상입니다. 받침대 8m, 동상 12m를 포함해 높이가 무려 20m에 달합니다.

군사분계선에서 10여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맑은 날이면 도라산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관측됩니다.

그런데 지난 3월부터 이 동상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날씨가 흐려 보이지 않지만, 맑은 날 제 뒤로 12km 떨어진 곳에서 보였던 김일성 동상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동상이 있던 곳엔 현재 붉은 깃발이 꽂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김일성 동상을 임시 철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북한 창건 기념일인 9월 9일, 99절에 맞춰 새로운 동상으로 바꾸려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북한 전역에 있는 김일성 전신상은 270개. 흉상과 기마상은 3만 8천여개에 달합니다.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각 도, 각 군마다 김일성 동상을 세우기 시작했고요. 특히 백두산 지역이나 혁명전적지에는 대형 형상물을 포함해서..."

정보당국은 개성 뿐만 아니라 북한 전역에서 김일성 동상 교체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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