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은 '고기파티'…도 넘은 남성 혐오 발언에 비난 쏟아져

입력 2016.06.24 16:35 | 수정 2016.06.24 17:46

/다음카페 '워마드' 캡쳐

여성 중심 인터넷 사이트 '워마드'에 6·25전쟁을 '고기파티'라고 표현하고, 6·25 참전용사를 비하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워마드에는 익명으로 “내일 6.25 대한민국 최대 고기파티 났던 날 아니노”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뿐만 아니라 "한남(한국남자)은 저만 살겠다고 도망친다"는 등 6·25전쟁과 참전용사를 비하하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이런 글 내용이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하면서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일부 워마드 회원은 "6·25전쟁을 고기파티에 비유하는 것이 뭐가 그렇게 나쁘냐"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원 손모(여·27)씨는 “참전용사와 유가족분들께서 마음의 상처를 입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은 워마드의 6·25 비하 발언을 국가보훈처와 언론사에 제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워마드는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대통령 특별 휴가를 받은 군 장병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하는 행사에 "스타벅스는 여성이 자주 찾는 곳인데 왜 남성이 다수인 군인 대상으로만 무료 행사를 여느냐"고 반발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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