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사진=스포츠조선)

성폭행 혐의로 잇달아 고소를 당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이 "혐의가 인정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6일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면서 "박유천의 두 번째 피소도 사실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20대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A씨가 기존 주장을 번복하고 15일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이날 또 다른 여성 B씨가 같은 방식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소속사는 "연이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면서 "첫 번째 피소 사실에 대한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곧 무혐의가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