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성폭행 혐의 벗나

조선일보
  • 손호영 기자
    입력 2016.06.16 03:00

    고소 여성 "강제성 없어" 訴 취하… 경찰, 계속 수사

    박유천씨 사진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사진)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던 A(여·24)씨가 "강제성 없는 성관계였다"며 고소를 취소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경찰서를 찾아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박씨와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한 뒤 박씨 일행이 나를 쉽게 보는 듯한 행동을 해 기분이 나빴고, 박씨가 화장실에서 한 행동도 나를 쉽게 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고소를 했었다"며 "하지만 고소 이후 언론의 조명을 받아 힘들었다"고 취소 이유를 밝혔다고 한다.

    경찰은 "A씨의 의사는 존중하지만, 박씨의 혐의 여부를 명확히 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폭행은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고소인이 고소를 취소하더라도 경찰이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

    박씨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아니면 말고' 형태의 여론 재판이 시작돼 하루 만에 회복할 수 없는 이미지 실추와 명예 훼손을 당했다"며 "무혐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 요원으로 근무 중인 박씨는 14일 오전 출근했다가 기자들의 질문 세례가 이어지자 병가를 내고 조기 퇴근했다. 박씨는 15일 오전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구청 지하 식당과 비상계단을 통해 출근했다.

     

    [인물 정보]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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