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넘나들며 다양한 콘텐츠 덧붙이다

  • 특별기획팀

    입력 : 2016.06.13 03:00

    복합 문화 기업으로 성장,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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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도끼&더콰이엇 콘서트’/ 예스24 제공

    "무조건 잘 먹고, 잘 주무시려고 하고요. 움직이셔야 해요. 우리가 어떤 사건을 겪든 우리 삶은 조금 주춤거릴 뿐입니다. 삶은 계속 진행되어야 합니다."

    김선현 차병원·차의과대학교 교수의 말을 한마디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참석자들의 눈빛이 사뭇 진지하다. 2015년 출간된 '그림의 힘'으로 고된 일상을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넨 김 교수가 새책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를 내고 예스24의 주최로 지난 4월 21일, 논현동 한 북카페에서 열린 '예스24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 강사로 나섰다. 새책은 트라우마(정신적인 외상)를 치유하는 데 도움 되는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50여 명의 독자들은 김 교수와 함께 트라우마를 이해하고 자신의 상처를 직접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미술치료 워크숍 시간을 가졌다. 한 독자는 "상처를 없앨 수 없다면 상처를 잘 이해하고 상처와 화해하는 것만으로도 삶이 한층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다양한 캠페인과 문화 행사 열어

    1100만여 명의 회원이 이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주최하는 예스24 작가와의 만남은 지난해만 600여 회가 열렸다. 강연회부터 북콘서트, 티타임, 원데이 클래스, 트레킹까지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개최되었다. 적게는 5명 정도의 독자가 작가와 오붓하게 만나 데이트했고 많게는 450여 명의 독자가 한자리에 모이기도 했다.

    김기호 예스24 대표는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은 독자들에게 작가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책을 더욱 가까이 하는 효과를 주며, 작가와 출판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독자들에게 책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효과적인 소통을 시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예스24는 인터넷 서점의 틀을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캠페인과 문화 행사를 전개하는 등 복합 문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4년부터 매년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대한민국 대표 작가와 떠나는 '문학캠프'를 무료로 열고 있다. 같은 해 시작한 '올해의 책' 행사는 매년 독자들에게 많은 득표수를 받은 책 24권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출판사가 좋은 책을 만들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깨우치고 학부모와 교사들의 독서 교육을 돕기 위한 취지로 여는 '어린이 독후감 대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지난해 대회에는 2600여 개 초등학교에서 8500여 편의 독후감이 접수됐다. 이처럼 도서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문화 행사는 출판계를 넘어 문화계 전반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예스24는 독자들이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한 월간지 '월간 채널예스'를 매달 5만 부 발행하며, 문화웹진 '채널예스(ch.yes24.com)'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제의 저자 인터뷰를 비롯해 스타 작가들의 다양한 칼럼을 소개하고, 책, 영화, 음반, 공연계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고 있다.


     

    예스24가 지난 2015년 9월 선보인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카르타'

    ◇대규모 물류 시스템 운영, 전자책 시장 확대에 노력

    예스24는 인터넷 서점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다년간 노하우를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물량 공급 및 배송 시스템으로 당일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당일 배송 권역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국내 서점 중 최대 규모인 파주·대구물류센터를 통해 지난 3월부터 서울과 수도권 및 전 지역 주문 고객의 당일 배송 가능 시간을 1시간씩 연장하고, 서울 지역 주문 고객의 당일 배송 가능 시간은 오후 3시까지로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예스24는 전자책 시장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2년부터 전자책 전문 기업 '한국이퍼브'를 통해 주요 대형서점에서 구입한 전자책을 하나의 단말기로 볼 수 있도록 전자책 형식을 표준화한 단말기 '크레마'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2015년 9월 해상도와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카르타'를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출시 6개월 만에 2만 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예스24는 크레마 카르타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16년 1분기에만 전자책 콘텐츠와 단말기 매출을 합산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예스24는 기업, 교육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전자책 사업 '전자도서관 통합 솔루션 서비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책 대출·반납 서비스인 전자도서관 통합 솔루션 서비스는 종이책 보관이나 파손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적은 예산으로 다양한 자료를 구비할 수 있어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예스24는 현재까지 전국 500여 개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기업 및 공공도서관에 전자도서관 통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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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예스24 주최로 열린‘유시민: 창작과 비평 50주년 기념〈공부의 시대〉4강 강의-공부와 글쓰기’.

    ◇라이브홀 운영 등 공연 사업 전문성 강화

    또한 예스24는 공연·영화 티켓 예매 서비스를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설정하고, 공연장 제휴와 콘텐츠 확보를 계속 강화할 방침이다. 예스24는 지난해부터 SM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 티켓 단독 판매를 시작했으며, 서울 광진구에 있는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예스24 라이브홀' 운영을 통해 공연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예스24 라이브홀은 스탠딩 공연 기준으로 2000명, 좌석 공연 기준 109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2015년에는 장근석, 인피니트, 정용화, 이승환, 혜은이, 윤도현밴드, 쏜애플 등 국내 인기 가수의 콘서트를 비롯해 벨 앤 세바스찬, 얼렌드 오여, 매직 등 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 등 100회 이상의 공연을 열어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초대했다. 예스24는 지난 4월 8억여 원을 투자해 음향과 무대, 관객 이용 공간을 전격 리모델링했다.

    예스24는 공연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8일~5월 9일에는 고객이 매일 새롭게 출제되는 뮤지컬·연극 관련 퀴즈를 풀면 누적 정답 횟수에 따라 쿠폰과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뮤지컬&연극 그것이 알고 싶다' 이벤트를 열었는데, 참여자 수가 98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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