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사랑하자" 호주 멜버른에 등장한 '누드 레스토랑'

    입력 : 2016.05.29 11:48

    gold1043 인스타그램 캡처/조선일보DB
    호주 멜버른에서 ‘누드 레스토랑’ 행사가 열렸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조 스탠리와 안토니 레모가 지난 26일 멜버른 콜링우드의 한 식당에서 ‘조와 레모의 누드 식사(Jo & Lehmo’s Nude Food)’란 행사를 열었다. 두 사람은 몸에 하얀 가운 하나만 걸치고 행사를 진행했다. 누드 식당이지만, 반드시 알몸으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gold1043 인스타그램 캡처/조선일보DB
    조던 케틀과 레베카 잭슨이란 20대 커플은 옷을 하나도 입지 않고 앞치마만 두른 바텐더가 음료를 만들어 주는 모습을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참석자 중에는 임신부도 있었다. 임신 30주차라는 헬렌 베리에는 남편과 함께 나체 상태로 식사를 즐겼다.

    이번 행사는 성(性)적인 분위기를 즐기는 것보다는 건강하고 긍정적인 신체를 기린다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기획자 레모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람들이 자신의 피부와 몸매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당당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된 이 행사는 다음 달 영국 런던에서 문을 여는 ‘본야디’(The Bunyadi)’란 식당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한 것이었다. 본야디는 6월부터 9월까지 석 달 동안만 운영되는 런던 최초의 ‘누드 레스토랑’이다. 좌석은 42석뿐이지만, 5월 말 현재 예약자가 3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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