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안철수 "노무현은 구시대 막내, 새시대 시작"

    입력 : 2016.05.23 11:22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안철수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새시대의 시작"이라고 평했다. /조선DB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3일 “구시대의 막내, 새시대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이날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새시대의 맏형이 되고 싶었으나 구시대의 막내가 된 것 같다고 했다"며 "큰 울림을 주는 말"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은) 권력의 자리를 찾아가는 정치를 하지 않았다"며 "가치지향적인 시대, 의미를 찾아가는 정치를 했다"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아울러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득권 정치에 대한 저항' '지역주의에 대한 항거' '바보의 정치'를 시작한 인물로 규정한 뒤 "소수 엘리트 정치가 아니라 시민이 참여하는 정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을 시작한 분"이라고 평했다.

    그는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새시대를 시작하고자 했다, 새시대의 맏형이 되고자 했다"면서도 "그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제는 우리가 이 땅에서 새시대를 만개시켜야 한다"며 "그래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새시대의 선구자로 역사에 자리매김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같은 취지로 "집단의 이익과 기득권에 매몰되는 정치가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정치를 하고, 기득권 정치를 과감하게 깨뜨려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정치를 해 구정치를 역사의 수장고에 넣어야 한다"며 "진정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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