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털 가득한 에쿠스' 고급차 주인은 상습 개 도둑

입력 2016.04.22 22:11 | 수정 2016.04.22 23:19

TV조선 캡쳐

부산 강서경찰서는 고급승용차를 타고 주택가를 돌며 개를 훔쳐 식용으로 팔아온 혐의로 김모(30)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월부터 인적이 드문 공단이나 주택가를 돌며 개 18마리를 훔쳐 마리당 15만원에 식당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대포차로 에쿠스를 장만하고 부유층 행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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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주택가를 다니며 개를 훔친 뒤 식용으로 팔아넘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잡히지 않으려고 일부러 고급 차를 타고 다니며 신사인 척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에서 내려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남성. 농수로를 건너 뛰다가 수로에 빠져 허우적거립니다. 안간힘을 쓰고 올라와선 개 목줄을 끊고 강제로 트렁크에 싣습니다.

김미애 / 피해자
"표현을 못하죠 감정을. 슬프다 이런 표정을 그냥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거죠. 애틋하고 마음이 아프죠."

30살 김모씨는 지난 1월부터 인적이 드문 공단과 주택가를 돌며 개 18마리를 훔쳐 마리당 15만원에 식용으로 팔아 넘겼습니다.

허영민 / 부산 강서경찰서 강력팀
"처음 개 절취를 시작할 때는 개한테 두세 번 정도 물렸다고 진술하고 있는데 그 후에는 본인도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하니까 개한테서 특별한 반항이 없었다고"

이미 같은 전과가 있던 김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대포차로 고급 에쿠스까지 장만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고, 추가 범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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