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나이로 치면 '210세'…30세 세계 최고령 호주 양치기개 사망

    입력 : 2016.04.21 14:56

    지난 18일 숨진 세계 최고령 개 매기/뉴시스
    30세로 추정돼 ‘세계 최고령 개’로 알려진 호주 양치기 개 ‘매기’ 가 지난 18일 숨졌다.

    매기의 주인 브라이언 맥로렌은 20일 “지난 주까지만 해도 농장의 다른 동물들을 돌보는 데 아무 문제가 없던 매기가 18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매기는 지난해 호주 언론에 의해 세계 최고령 개로 소개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개의 수명은 보통 8∼15년으로 인간에 비해 7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매기는 30년정도를 살았고, 이는 인간 나이로 치면 210살에 해당한다. 보통 개의 1년을 사람의 7년으로 환산한다.

    매기가 아직 강아지일 때 주인 맥로렌이 매기의 출생 서류를 분실해 매기의 실제 나이를 확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맥로렌은 자신의 막내아들이 4살이던 때부터 매기를 키워 왔다고 말했다. 그의 막내아들이 지금 34살인 것을 감안하면 매기의 나이가 최소 30살이라는 말이다.

    그는 “매기는 아주 좋은 친구였다. 매기가 죽어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또한 “매기가 최근까지도 양치기 개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고 덧붙였다.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개로 등재된 것은 1910년부터 1938년까지 29년간 살았던 블루이라는 개로 역시 호주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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