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새누리 "46석" 더민주 "60석" 국민의黨 "5석"

    입력 : 2016.04.11 03:00 | 수정 : 2016.04.11 11:45

    [총선 D-2] 각 정당이 본 지역별 예상 의석

    새누리 "수도권서 좋아지고 있어… 65석 걸린 영남, 15석 내줄 수도"
    더민주 "수도권 승률 80→50%… 與에 어부지리로 주는 곳 많아"
    국민의당 "비례 10석까지 예상… 충청 지지율, 기대치보다 높아"

    각 정당은 10일 수도권 판세에 대해, 새누리당이 지난주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라고 했다. 야권 텃밭인 호남의 국민의당 상승 추세에 대해서는 더민주도 인정하고 있었고, 여권 텃밭인 영남에서는 "새누리당이 무소속과 야당 후보에게 15석 안팎을 빼앗길 수 있다"고 했다.

    ◇새누리 "수도권 46석, 영남 50석 기대"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자체 판세 분석으로는 총선 결과를 145석 안팎으로 예상한다"며 "수도권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유권자들이 지켜보고 있다 - 총선을 사흘 앞둔 10일 서울 홍익대 앞에 모인 시민들이 선거 유세를 지켜보고 있다. 시민들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유세 장면을 촬영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권자들이 지켜보고 있다 - 총선을 사흘 앞둔 10일 서울 홍익대 앞에 모인 시민들이 선거 유세를 지켜보고 있다. 시민들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유세 장면을 촬영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종찬 기자
    새누리당은 전체 122석이 걸려 있는 수도권의 경우, 46석 안팎을 예상하고 있다. 비례대표까지 합해서 '예상 의석수 127석'이라는 결과가 나왔던 지난 3~4일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 당시와 비교해 10여 석 늘어난 수치다.

    27석이 걸려 있는 충청권에서도 5~6석 증가한 20석을 내다보고 있으며 호남에서도 정운천(전북 전주을), 이정현(전남 순천) 후보 중 최소 1명은 당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제는 65석이 걸린 영남이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여의도 연구원이 새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의 열세 지역에 대해서는 결과가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1위 후보와 격차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새누리당은 이 지역에서 50석을 예상하고 있다. 무소속과 야당 후보에게 15석 정도를 넘겨줄 수 있다는 것이다.

    ◇더민주 "수도권 60석, 호남 6~8석 기대"

    4·13 총선 각 정당 지역별 예상 의석수 정리 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총선 판세에 대해 "100석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정장선 선거대책본부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구 선거의 경우, 우세 지역은 60여 곳, 경합 지역은 40여 곳으로 보고 있다"며 "경합지역에서 절반 정도를 이긴다고 할 때, 비례를 포함해도 전체 의석수가 100석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과거 선거의 경우, 수도권 경합 지역에서 우리 당이 80% 정도는 이겨왔는데 이번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에서는 승률이 50% 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더민주는 수도권에서 우세 지역 45석에 경합 지역 15석을 추가할 경우, 총 60석 안팎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남에서는 5곳의 우세 지역과 1~3곳의 경합 지역 승리를 더해 6~8석을 내다보고 있다.

    당 관계자는 "국민의당 등장으로 호남에서 기반이 흔들린데다 야권 분열로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는 곳이 많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새누리당 판세에 대해 "자체 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지역구 우세 지역만 130석"이라며 "거대 여당의 출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국민의당 "호남 20석 이상, 수도권에서도 4~5석 기대"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 의석수를 35석 안팎으로 예상했다.

    이태규 당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35석을 중심으로 호남 의석수, 수도권 경합 지역, 정당득표율에 따라 4~5석이 플러스(+), 마이너스(-)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국민의당은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지역의 당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최근 서울 관악갑과 안산 상록을에서 우리 후보의 상승세가 가파르다"며 "충청 지역 지지율은 기대치보다 훨씬 높아졌는데 대전·충남 각각 1 지역구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기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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