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난주 地上서 SLBM 사출 시험

입력 2016.03.24 03:00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KN-11

북한이 지난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사출(射出) 시험을 지상에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온라인 매체인 워싱턴프리비컨은 22일(현지 시각) 국방부 관리를 인용, "북한이 고래급 잠수함과 SLBM 'KN-11'을 개발 중인 함경남도 신포조선소 해안가 시설에서 KN-11을 사출하는 시험을 지난 16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험은 지난 2일 유엔이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이후 첫 SLBM 발사 시험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 위반이다.

빌 어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정보 문제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21일 동해 신포항 인근 수중 잠수함에서 SLBM 발사 시험을 한 적이 있는데, 워싱턴프리비컨은 약 2주 후인 지난 1월 5일 관련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의 시험은 실패로 드러났다.

KN-11은 러시아로부터 도입한 SS-N-6을 개량한 것으로 사거리 3000㎞인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길이가 짧고 탄두 형태에 차이가 있다. 만약 북한이 핵탄두를 500~600㎏ 수준으로 소형화하면 SLBM에 탑재하는 것도 가능하다. 워싱턴프리비컨은 "북한이 2년 내에 실전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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