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미국 기업들의 매출 대비 재고 비율이 전달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1.40을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가 밝혔다. 1월 기업 판매 속도로 따졌을 때 재고를 소진하기 까지 1.40개월이 걸린다는 뜻으로 2009년 5월 이후 최고치다.
마켓워치는 매출 대비 재고 비율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두고 “기업들의 공급 과잉 현상이 상반기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조업 경기와 GDP 증가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간 기업 재고는 전달보다 0.1% 증가했다. 로이터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는 ‘0%’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재고는 0.2% 증가했다. 이 지표는 국내총생산(GDP)을 측정하는 데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