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전면중단] 정치권 분열 양상…새누리 "적극 환영" 對 더민주 "재검토해야"

  • 디지털이슈팀

    입력 : 2016.02.11 12:01

    개성공단 전면 중단/TV조선 캡처


    정부가 10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냉전 시대로의 회귀' '자해적 제재'라며 반대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에 대해 새누리당은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이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더는 넘겨버릴 수 없는 지경"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북핵과 평화는 절대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을 북이 깨달을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제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결국 우리가 제공한 평화의 빵이 공포의 무기로 돌아왔다"며 "이런 상황이 된 책임은 분명히 김정은 정권에 있다"고 했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에서 "냉전 시대로의 회귀를 의미하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은 2010년 5·24 조치로 남한 의존적 경제 틀에서 벗어났으며 개성공단 폐쇄가 북한에 대한 경제적 압박으로 역할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더 큰 손해를 입는 쪽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 기업들"이라고 했다.

    국민의당 김근식 통일위원장도 성명을 내고 "개성공단 폐쇄는 실효성 없는 자해적 제재이며 돌이킬 수 없는 남북 관계 파탄"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스스로 대북 지렛대만 포기하는 감정적 결기 과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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