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 前 지국장, "朴대통령 감정에 좌우되는 중세국가" "반일 무죄 사회" 비난

입력 2016.01.30 18:35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허위 보도해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토 다쓰야(加藤達也·49)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30일 수사 및 재판 과정을 담은 수기를 발간했다.

'왜 나는 한국에 이겼나, 박근혜 정권과의 500일 전쟁'이라는 제목의 수기에서 가토 전 지국장은 한국에 대해 “반일 하면 법률을 위반해도 제재를 안 하는 나라" "박근혜 대통령의 의향과 감정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중세 국가" 라고 비난했다.

그는 “재판에서 사죄할 수도 있었지만 한일 역사가 증명하듯, 계속 약점이 잡힐 수 있어 타협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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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기사 원문.

[앵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무죄를 선포받은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전 서울 지국장이 오늘 수사와 재판과정을 다룬 수기를 발간했습니다. 예상대로, "한국은 반일 무죄 사회다, 중세 국가"라며 혐한 분위기를 부추겼습니다. 같은 일본인인데, 필리핀에서 평화와 전쟁 범죄를 거듭 사죄한 아키히토 일왕과는 참 다릅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왜 나는 한국에 이겼나, 박근혜 정권과의 500일 전쟁' 가토 다쓰야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발간한 이 책엔 한국을 폄훼하는 내용으로 가득했습니다.

"반일하면 법률을 위반해도 제재를 안하는 나라" "박근혜 대통령의 의향과 감정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중세 국가" 자신을 기소한 3명은 반일 우익 단체회원으로, 자신의 차에 올라가거나 방뇨해도 한국 당국이 일체 처벌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가토다쓰야 / 산케이 前 서울지국장 (지난달17일)
"한국 검찰이 일본 언론이니깐, 산케 신문 지국장이니깐 표적으로 삼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재판에서 사죄할 수도 있었지만 한일 역사가 증명하듯, 계속 약점이 잡힐 수 있어 타협하지 않았다"고도 책에 썼습니다.

반면, 필리핀을 방문 중인 아키히토 일왕은 거듭 전쟁범죄를 사죄했습니다.

아키히토 일왕 / 지난 27일 (환영 만찬회)
"귀국에 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었고 상처를 줬습니다. 이 사실을 일본인들은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일왕이 필리핀 전몰자 묘에 참배하고, 평화를 강조하는 사이, 극우인사들은 혐한감정 부추기기에 급급합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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