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선고받고 감동 졸업연설 했던 고교생, "암에서 해방됐다"

    입력 : 2016.01.30 09:12

    제이크 베일리의 최근 모습./연합뉴스

    지난해 말 백혈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감동적인 고등학교 졸업식 연설을 했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남자고교의 제이크 베일리(18)가 “암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밝혔다.

    베일리는 29일(현지 시각) 자신의 최근 사진을 공개하며 “암에서 해방됐다”고 전했다. 그는 “암과 싸우고 있을 때 보여준 많은 관심과 성원 덕분에 치료가 성공적이었다”며 “이런 말을 전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 생각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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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졸업 연설 당시 베일리의 모습./연합뉴스

    고교 학생회장이었던 베일리는 지난해 11월 졸업식장에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그는 1주일 전에 악성 백혈병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과 함께 시한부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며 “우리는 누구도 살아서 자신의 삶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당당하고, 멋지고 품위 있게 살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이 가진 기회에 대해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 마지막 연설 장면이 담긴 영상은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사람들을 뭉클하게 했다. 그의 연설은 지난해 뉴질랜드 매시대학이 뽑은 ‘올해의 인용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암에서 해방된 베일리는 자신의 투병 경험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타인과 나눌 계획이라며, 자신의 경험이 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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