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마비, 폭설에 하늘길+바다길 운항취소…"고립"

  • 디지털이슈팀

    입력 : 2016.01.24 17:21

    폭설 내린 제주공항/조선DB
    제주공항이 한파와 폭설로 오는 25일 오전 9시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23일 오후 5시 50분에 내려진 활주로 운영 중단은 강풍,폭설과 난기류로 연장됐다.

    32년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제주도는 이틀째 완전히 고립된 상태다. 지난 23일부터 하늘과 바닷길이 막혀 여행객들의 발이 묶이고 눈길 사고도 잇따랐다.

    2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3일 항공기 296편이 결항되고 122편이 지연되는 등 400여편의 항공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운항중단 연장에 따라 24일 예정된 출·도착 항공편 510여편의 운항도 모두 취소됐다.

    한국공항공사는 활주로에 폭설과 강한 바람이 불어 항공기 운항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해 운항중단 연장을 결정했다.

    마비된 하늘길 때문에 대기하는 승객만 수만명에 달하고 있다. 제주도는 공항 3층 대합실에 안내소를 설치해 대기 승객들에게 교통편과 숙박시설 등을 안내하고 있다.

    항공편과 함께 바닷길도 전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풍랑경보로 격상되면서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전날 제주지방기상청은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한파주의보가 제주에 발효된 건 2009년 3월13일 이후 7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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