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터진민주당면' '더브러민주당' 패러디 봇물…安 "안철수없당" 풍자

    입력 : 2015.12.29 14:47 | 수정 : 2015.12.29 14:50

    안철수 무소속 의원. /조선DB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9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당명 ‘더불어민주당’을 강도 높게 풍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당명에서 ‘새정치’가 빠진 게 아쉽지 않으냐는 질문에 온라인상의 각종 패러디를 언급하면서 “지금도 재미있잖나. 더 불어…터진”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떠는 당’이라는 패러디가 언급되자 안 의원은 재차 웃으며 “오히려 ‘안철수없당’”이라고 말을 보탰다.

    전날 새정치연합이 새 당명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확정하자 네티즌들은 패러디를 쏟아냈다.

    반으로 쪼개먹는 과자 ‘더브러’를 패러디한 ‘더브러 민주당’, 복사용지 브랜드 ‘더블에이’를 패러디한 ‘더블에이민주당’을 비롯해, ‘더불어터진 민주당면’ ‘더프랑스어(佛語)민주당’ ‘Dobule Fish Drinker(더블+어민+주당)’ 등이 그 예다.

    안 의원은 결단력 없이 자꾸 간만 본다는 의미가 담긴 본인의 별명 ‘간철수’에 대해서도 “제 간(肝)이 안 좋다고 국정원이 공격의 의미로 (별명을) 만들었다는데 머리 잘 썼다”고 받아넘겼다. 간담회에 함께 배석한 문병호 의원은 “(정계 입문 3년을 맞아) 안 의원의 정치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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