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흑인유학생에 "얼굴색깔이 연탄색깔" 발언 사과

    입력 : 2015.12.18 15:22 | 수정 : 2015.12.18 21:09

    김무성 발언사과. /김무성 페이스북 캡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8일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함께 한 흑인 유학생에게 “연탄 색깔하고 얼굴 색깔이 똑같다”고 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 삼성동 일대 15가구에 연탄 3000장과 쌀을 전달하는 행사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새마을운동을 교육받기 위해 한국에 온 브라질, 콜롬비아, 동티모르, 파키스탄, 짐바브웨, 에티오피아 등 27개국 유학생 40여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영남대 박정희정책 새마을대학원 소속이다.

    김 대표는 연탄 나르기 봉사 활동을 하던 중 흑인 유학생을 보더니 “연탄 색깔하고 얼굴 색깔이 똑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 흑인 유학생은 한국어를 잘 몰라 김 대표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김 대표는 이후 자신의 말에 대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자 페이스북에 사과 글을 올렸다. 그는 “현장에서 친근함을 표현한다는 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지 못한 잘못된 발언이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불찰이다. 마음 깊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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