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대동 의원, 비서관 월급 상납받아 유용 의혹

조선일보
  • 이옥진 기자
    입력 2015.12.05 03:00

    朴의원 측 "운영비로 갹출"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초선·울산 북구)이 자신의 비서관 월급 일부를 1년여간 상납받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4일 제기됐다.

    박 의원실에서 근무하다 작년 1월 사직한 A 전 비서관(5급)은 이날 일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근무 당시) 박 의원이 월 120만원씩 내놓으라고 요구했다"며 "형편이 어렵다고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너 여기 돈 벌러 왔느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A 전 비서관은 "13개월간 1500여만원을 송금했다"고 말했다.

    A 전 비서관은 "박 의원이 이 돈으로 자신의 아파트 관리비와 가스비, 요구르트 배달비 등을 냈다"고도 했다. 박 의원실에 사표를 낸 뒤 자신이 보낸 돈의 용처를 알아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 측은 "본가가 있는 울산에서 근무하니 줄어든 비용만큼 월급 일부를 사무실 운영비로 갹출한 것"이라며 "서로 합의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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