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다니엘 스터릿지(26, 리버풀)가 또 다쳤다.
스터릿지의 복귀가 부상으로 물거품이 됐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스터릿지가 발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스터릿지는 무릎 부상으로 지난달 4일 에버튼전 이후 단 한 차례도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당초 스터릿지는 27일 열린 보르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였다. 무릎 부상을 떨쳐내고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상황이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도 "스터릿지는 이제 7~8차례 연속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 내가 리버풀에 부임한 이후 가장 긴 훈련이다"며 "스터릿지가 우리를 도울 수 있게 됐다. 우리로서는 또 하나의 (스트라이커) 옵션이 생겼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보르도전의 출전 선수 명단에는 스터릿지의 이름이 빠졌다. 'BBC'에 따르면 스터릿지는 클롭 감독이 기대감을 드러낸 직후 열린 훈련에서 발을 다쳤다. 리버풀로서는 스터릿지의 이름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두 그룹으로 분류해 훈련한다. 하나는 선발로 뛸 선수들, 다른 하나는 벤치 대기 선수들이다. 내가 스터릿지의 부상 상황을 보지 못해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지금으로서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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